<고스포드 파크>中 - 노벨로의 노래 - 귀호강






<노래 순서>
Why Isn't It You 
And Her Mother Came Too 
What A Duke Should Be
The Land Of Might-Have-Been 
I Can Give You The Starlight


영화 <고스포드 파크>를 처음 봤을 때 <다운톤 애비>가 떠올랐다.
만들어진 시기로 보나 당연히 <고스포드 파크>가 먼저지만, 둘다 귀족과 하인이라는 큰 범주에서 각각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점에서 그러했다. 엉성한 한글자막-_-덕분에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순 없었고 거의 훓어보는 격이었지만, 사실 이 영화를 본 주된 목적은 제레미 노덤의 노래 장면 때문이다.

그가 맡은 역할이 유명한 작곡가였기 때문에 설정상 분위기 띄우는 장면을 넣었으리라 짐작했지만, 이리도 메들리로 뽑아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감독(또는 작가가?)이 제레미 노덤의 목소리와 노래를 애정하여(....) 연속으로 넣었거나, 그가 맡은 노벨로라는 인물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기 멋에 겨워 노랠 불러 제끼는 캐릭터라 넣었던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그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계속 호응하면 끊임없이 부른다'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후자를 무시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자뻑 캐릭터는 아닌 거 같고;; 아무튼;;;

이 영활 통해 노래도 잘하는 이 남자를 보며 다시금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애정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였도다;

영화 속에서 부른 노래를 하나로 편집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두곡을 좋아하는데, 'The Land Of Might-Have-Been' 같은 경우엔 엔딩에도 삽입되어 영화의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 노랠 듣다보면 캡쳐 화면 속 노벨로를 바라보는 여인네의 표정과 마음에 심히 빙의될 듯 하다^^;;;

덧글

  • 캇짱 2011/08/21 01:32 # 삭제 답글

    노래 듣다가 녹아버리는 줄 알았어요ㅠㅠㅠㅠ
    이 노래들을 제레미 노덤이 부른 거라구요?
    저런 얼굴로 노래도 잘해! 이건 불공평하다구요!-_-+
    저도 감독이나 작가가 사심으로 넣었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사심이든 뭐든 간에 이런 장면 넣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네요.
    아 진짜 너무 좋네요. 반복 재생 하고 있어요. 아아~ 여기서 나가질 못하겠어요.
  • 피아 2011/08/21 22:05 #

    처음에 유투브에서 노래 영상을 보고 얼른 영화를 찾아 다운받았는데
    한곡만 부르고 마는 게 아니라 너무 좋은 거예요=ㅂ=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감독님이 팬심을 아는 거라며....ㅋㅋㅋ

    목소리도 좋고.... 캬아~ 녹아 들어요 정말.

    영화에서 노벨로가 노래를 부르는 걸 하인들이 숨어서 지켜보거나
    계단에 앉아 쉬면서 듣는 장면이 있는데 절로 공감했어요-_-)b

    노랠 들으면서 <마이 페어 레이디>의 히긴스 교수 역을 맡아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사 읊듯이 부르는 노래가 많으니 왠지 잘 소화할 것 같은 느낌...ㅎㅎ
  • Alex 2011/08/31 10:40 # 삭제 답글

    어이쿠, 듣기 좋아라. ;ㅁ;
    이 분은 이 능력을 제발 썩이지 말고 다른 영화에서도 좀 불러 달라, 달라.
    감독들이 이런 걸 좀 눈여겨 봐야 되는데 -ㅂ-
  • 피아 2011/09/01 16:52 #

    제말이 그말이여요;ㅂ;

    제에발 매의 눈을 가진 감독이 그의 노래와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영화 한 편 만들어주길... (굽신굽신)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죄악입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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