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장만!!

약 3년간 썼던 애니콜 슬라이드폰. 배터리는 똑같은거 한개만 계속 써서 배불뚝이가 되버렸고, 버튼이 제대로 안눌리는건 오래전 이야기. 그러다가 엄마가 아는 분의 아는 분을 통해 이번에 장만하게 된 새로운 핸드폰!!!!! >3<

사실 내가 고른건 아니고 엄마가 고른거였다. 내가 웬만하면 폴더로 해달라고 해서 이걸로 고른 듯. 덕분에 핸폰번호도 바꾸게 됐다. 바꾸고 싶진 않았는디......ㅠ_ㅠ (이왕 바꿀꺼 8823을 넣고 싶었지만 실패! 아흑~)

이리저리 설명서보고, 해보고 굴리다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아흥~ 너무 어렵다@_@ 필요없는 기능들도 많고~ 복잡복잡;;

새로운 핸폰! 앞으로 잘부탁합니닷!!!! ^-^

by 피아 | 2008/07/23 01:04 | 주 절 주 절 | 트랙백 | 덧글(0)

잠자는 또또



얘가 요즘 자주 혀를 내밀고 잔다

;;;;;;;;;;;;;;;;;;;;;;;;;;

이날은 저어엉말 피곤했던지
내가 손으로 혀에서 코로 쭈욱 훓었는데도
일어나지 않았;;;;;;;;;;


기절한 거 같애-_-;;;







by 피아 | 2008/07/20 19:09 | 사 진 보 기 | 트랙백 | 덧글(2)

섭섭함

얼마 전에 고등학교 때 동아리 홈페이지 자료를 백업 받았다. 네이버 계정을 쓰고 있었는데, 이젠 더 이상 홈페이지 서비스를 안한다고 해서 자료 백업 받을 사람은 언제까지 자료 받으라고. 홈페이지를 만든건 우리 기수 때였고, 그 계정은 친구의 아이디로 한 것이었다. 딱히 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였다. 

처음에 만들었을 때엔 전혀 생각도 못했지만, 홈페이지는 나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공지를 한꺼번에 올리기도 편했고, 동아리 모습이나 공연 사진, 각자 보고 온 공연 관련 사진 등등을 올리느라 홈페이지는 늘 활기를 띄었다. 졸업한 선배들도 들어와서 글을 남기곤 했다.

대학 동아리에서 사진을 접하고 들었던 생각은 매년 모노로그 공연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그래서 홈페이지 사진첩에 올리고 싶었다.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도 사진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올해는 이러이러한 작품을 공연했어요~'라고 알 수 있게.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남겨진 기록물들이 별로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나마 남아있는 사진은 안좋은 화질의 서너장 정도. 예전부터 공연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내 기대도 남달랐다.

하지만 그런 부푼 마음도 잠시, 2004년을 마지막으로 모노로그는 더 이상 공연을 올리지 않았고 비슷한 시기에 홈페이지도 시들시들해졌다. 동아리를 움직여야하는 학생들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있던 학생들은 전부 그만두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뭔가 허탈했다. 겨우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건가. 힘겹게 끌어왔는데... 내부 사정이야 전혀 모르지만 그만둔 아이들이 미웠다. 어떻게 단 한명도 남지 않고, 잠깐 해본 거 가지고 이렇게 그만둘 수 있는거야, 싶었다. 평소엔 괜한 민망함 때문에 가지도 못하는 학교를 갈 수 있는 유일한 핑계꺼리가 학교 축제에서의 공연이었는데, 이젠 그 핑계꺼리마저 없어졌으니.

관리를 하든 말든 그래도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줘서, 그래서 언젠가 누군가와 연락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런 공간이 없어졌다. 누군가가 익숙한 그 주소로 들어갔을 때 아무런 표시도 없는 페이지를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by 피아 | 2008/07/20 18:07 | 주 절 주 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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